15일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이 500만원을 기부했다.
영웅시대 광주전남 134명의 팬들은 임영웅 전국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 기념해 기부금 500만원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 및 니버 캠페인에 사용될 계획이다.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영웅시대 광주전남 팬들도 지난 2020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 중이다. 따뜻한 나눔을 통해 7명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치료비가 지원됐다. 또 치료하며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히크만 카테터를 보호하는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 치료 중인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위로해 주는 니버 인형 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핸즈온 캠페인에 참여해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영웅시대 광주전남 관계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줄 니버 인형을 만들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영웅 님의 따뜻한 마음과 팬들의 소망이 모여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완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추운 연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함께 해주신 영웅시대 광주전남에 감사하다”며 “임영웅을 통해 인연을 만들고 그 인연이 모여 나눔의 따뜻함으로 함께해 주시는 것처럼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