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서 싱어송라이터 박선주와 딸 강솔에이미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패널 박나래는 박선주에게 “오은영 박사님과 남다른 인연이 있으시다고”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박선주는 “예전에 박사님에게 보컬을 가르쳐 준 적 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몇 개월도 아니고 고작 30분 정도 수업했는데 실력이 일취월장하셨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과거 박선주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적 있던 정형돈은 “거짓말하지 마라. 저한테는 입 떼기도 전에 혼내지 않으셨냐”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뒤 VCR 화면으로 오은영 박사와 박선주의 모습이 나왔다.
오은영 박사는 박선주의 가르침에 따라 점점 실력이 늘었다. 박선주는 “이해력이 높으셔서 그런지 실력도 금방금방 늘더라. 박사님 보면서 ‘좋은 학생이 좋은 스승을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쑥스러운 듯 “워낙 좋은 스승이라서 그렇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고개를 갸웃하며 “나한테는 안 그랬는데”라고 끝까지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