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해 동남아 시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그룹 트레져를 성공 사례로 꼽았다.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 틱톡 동남아시아 운영 제너럴 매니저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진행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2024 트렌드 기자간담회: 왓츠 넥스트’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동남아 크리에이터의 2차 창작물 콘텐츠가 시발점이 된 적이 많다”며 “내년 동남아시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를 만드는 전초기지이자 허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동남아 시장은 K콘텐츠의 영향력이 크고 두터운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 유저들의 82%가 드라마 시리즈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그 중 K콘텐츠는 37%를 차지했다.
이러한 흐름에 엔터테인먼트 전체가 틱톡을 활용한 소통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 동남아시아 운영 제너럴 매니저는 트레져를 언급했다. 그는 “트레져는 틱톡의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했다”며 “현지 크리에이터가 손 동작을 이용한 챌린지를 주도해 이를 확산시켰다. 트레져는 이 동작을 포함한 안무를 만들고 콘서트에 활용해 확산시켰다”고 ‘퍼블리셔-크리에이터-유저들’의 소통 구조의 예를 들었다.
틱톡은 올해 3대 트렌드로 ▲다양한 사용자층 확대 ▲엔데믹 효과로 자기계발과 여행 콘텐츠 증가 ▲K콘텐츠의 글로벌 강세를 발표했다. 내년에는 브랜드,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이 틱톡의 K콘텐츠 글로벌 파워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