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률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장률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 대본을 보고 6시간 정도 울었다.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빠져나오질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물로 살아있지 못 하고 인간 장률로 계속 허우적대고 있더라”며 “그래도 그렇게 하면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없으니까 정신을 차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환 역을 맡은 뒤 강남성모병원을 찾아 실제 의사들에게 자문도 구했다면서 “선생님 한 분을 붙잡고 번호도 교환을 해서.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나 애티튜드를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넷플릭스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