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명소로 꼽혔던 비디오 대여점 킴스비디오를 운영했던 김용만 대표가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자신의 가게 단골이었다고 밝혔따.
김용만 대표는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로버트 드 니로,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 스코세이지 등의 단골 명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영화 ‘킬 빌’의 엔딩 크레딧 스페셜 땡스에 킴스비디오를 삽입했을 정도.
김용만 대표는 “회원 가입을 하면 3편씩을 빌려줬다”면서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만은 10편까지 빌려줬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킴스비디오에 있던 비디오의 행방을 찾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킴스비디오’가 최근 개봉하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