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대표 아이돌로 꼽히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제베원)이 ‘멜팅 포인트’로 강렬하게 돌아온다. 지난 7월 데뷔 이후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이다. 신보 ‘멜팅 포인트’의 타이틀곡 ‘크러시(가시)’의 무대는 판타지 영화 속 기사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콘셉트 아래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명의 멤버들은 데뷔 당시의 청춘미를 잊게 할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단체 군무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제베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멜팅 포인트’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제공=웨이크원
‘멜팅 포인트’는 순도 높은 얼음이 0도에서 녹는 것처럼, 9명의 멤버가 ‘순도 100%’의 몰입과 열정을 담아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나간다는 콘셉트다. 타이틀곡 ‘크러시(가시)’는 드럼 앤드 베이스와 저지 클럽의 리듬 위에 제베원만의 다채로운 감성이 녹아든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이다. 여기에 제베원은 ‘제로즈’(팬덤명)의 사랑으로 꿈을 찬란하게 피워낸 아홉 명의 멤버가 이제는 ‘제로즈’를 위해 더 단단한 존재가 되어 끝까지 그들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이날 멤버 장하오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데뷔 당시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선 재베원만으로 해석한 순수함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세계를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시에 “아이돌로서 한층 더 올라가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제베원은 앞서 지난 7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를 통해 K팝 그룹 최초로 발매 단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직행했다. ‘멜팅 포인트’ 또한 일찌감치 선주문량 170만 장을 넘기며 2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이 같이 뜨거운 인기에 제베원은 ‘제로즈’에 고마움을 거듭 전했다. 성한빈은 “데뷔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제로즈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석매튜는 “데뷔하면서 제로즈와 함께 만든 좋은 추억이 많았는데 이제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웨이크원 멤버들은 신보의 장점에 대해 9명 각자의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와 팀워크라고 언급했다. 박건욱은 “9명의 장점을 살린 파트들이 많다”며 “9명이 군무를 맞추는 게 많아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멤버들 각자를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김규빈은 “안무를 보다 보면 방패, 가시, 왕관을 형성화한 동작이 있다.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면 감사하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멤버들은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하오는 “문제가 생겨도 쉽게 풀어진다. 9명이 모두 다른 캐릭터인데 서로 친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으며 박건욱은 “올해 가장 크게 받은 복이 있다면 8명의 가족을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베원은 신보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또 써내려가겠다고 전했다. 장하오는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5세대 대표 아이돌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김태래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를 넘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