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윤발이 한국의 취재진에게 ‘따거’(형님이라는 뜻의 중국어)라는 말을 듣고 인사했다.
주윤발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기자는 질문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들곤 “따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를 들은 주윤발은 “니하오”(‘안녕하세요’라는 뜻의 중국어)라고 화답했다. 기자는 “따거라고 한 번 불러보고 싶었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주윤발은 4일 오후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주윤발의 대표작을 소개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