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 소총 국가대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은서 아시안게임 사격 (소총) 국가대표가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5 image@yna.co.kr/2023-09-05 14:26:5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한국 사격 대표팀이 여자 10m 공기 소총 단체전에서 5위에 그쳤다. 메달 획득 기대주였던 이은서(29)도 5위에 그쳤다.
이은서·조은영·장정인으로 구성된 여자 10m 공기 소총 단체전 대표 선수들이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합계 1876.8점을 기록, 15개국 중 5위에 오르며 예선 5팀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을 해냈다.
이은서가 630.5점, 장정인이 624.4점, 조은영이 621.9점을 기록했다. 이은서는 개인 성적으로는 6위에 올랐다.
이 종목은 중국과 인도가 남녀 모두 강국이다. 이날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예선에선 중국이 1896.6점으로 1위, 인도가 1886.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은서는 예선전에서 6위에 오르며 8명이 치르는 결선에 올랐다. 첫 10발에서 104.3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인전은 12발을 쏘고, 최저점을 기록한 선수가 탈락한 뒤 2발씩 더 쏜 기록으로 순위기 결정된다. 이은서는 12발까지도 메달권(3위)을 지켰지만, 이후 갑자기 흔들렸다. 최고 10.8점까지 기록할 만큼 집중력이 좋았지만, 18번째 격발에서 10.0을 기록하며 187.3점을 기록했고, 매훌리 고쉬(인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예선전 점수에서 630.5점을 기록한 이은서가 630.8점에 고쉬보다 적은 점수를 기록한 탓에 탈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