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사진 = (주)로그라인스튜디오]
배우 유다인이 아기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유다인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폭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다인은 “아기를 출산하고 나서 남편도 그렇지만 내 편이 한 명 더 생긴듯한 느낌에 든든한 마음이 든다. 육아하며 지내고 있는데 몸은 정말 힘들지만 행복한 마음도 크다”라고 아기에 대한 사랑을 쏟아냈다.
이어 “출산이라는 건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이전에는 내가 중심이 돼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아기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함께 하는 삶이 좋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아기 생각이 없었고 (아기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아이가 막상 생기니 그 무엇보다 예쁘고 둘째 생각이 날 정도”라고 곁들였다. 그러나 유다인은 남편 민용근 감독과 둘째 계획은 안하기로 결정했다고.
유다인은 지난 2021년 민용근 감독과 영화 ‘혜화, 동’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이 돼 결혼까지 골인했다. 이듬해 임신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유다인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에서도 말을 아끼는 비밀스럽고 의미심장한 인물, ‘윤아’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