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청취자의 고민을 듣고 대신 화를 내주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슈퍼 블루문’을 언급했다. ‘슈퍼 블루문’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로 지난달 31일 떴다. 박명수는 “어제 슈퍼 블루문 보시고 소원 좀 비셨냐”면서 “아쉽게 놓쳐다 해도 괜찮다. 14년 뒤 2037년에 또 오니까 그때 보면 된다. 14년 금방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이가 40대, 50대, 60대로 갈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것 같다. 젊은 세대들은 14년 후를 생각도 못하겠지만 저는 14년 뒤에 69세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슈퍼블루문 두 번 보면 간다. 처는 차라리 안 보겠다. 여러분만 보시라”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 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