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 출연한 강기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경소문2’는 2021년 OCN 최고 시청률을 찍은 드라마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강기영은 ‘경소문2’에서 중국 카운터들을 죽이며 강력한 염력을 소유하게된 3단계 악귀 ‘필광’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강기영은 ‘경소문2’에서 다수 노출신이 등장한 것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제대로 작정하고 벗어야 하는 작품은 처음이었다. 부끄러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몸이 빨리 좋아지지 않더라”라며 자신의 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다. 초반에는 몸 만들기에 자신이 있었지만, 자신이 생각한 만큼의 피지컬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강기영은 “4개월 정도 준비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말라보이기만 하더라. 하지만 그 몸이 오히려 ‘필광’ 캐릭터랑 더 잘 어울렸던 거 같다”며 “10kg 정도 뺐다. 앙상해보였다”고 설명했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경소문2’ 배우, 스태프와 밥을 먹은 적도 얼마 없다고 한 강기영은 “항상 식단대로 먹어야 했으니까 다같이 처음 밥을 먹었을 때 낯설 정도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