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팬미팅 주최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지난 30일 공식 SNS에 공연장 변경 공지를 게재했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최고의 공연을 위해 주최사 및 주관사, 관계사 및 소울트리(공식 팬덤명) 여러분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던 현시점에 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의 불찰로 인해 갑작스럽게 공연 장소 변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의 대관 작업상의 실수로 기존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팬미팅 진행이 더 이상 어렵게 돼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소울트리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하며 부디 넓은 양해 부탁한다. 갑작스러운 공연 장소 변경으로 최선을 다해 본 팬미팅을 준비해 온 아티스트와 소속사 허비그하로에게도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9~10일 양일간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박효신 팬미팅 장소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88 잔디마당으로 변경됐다.
팬미팅을 단 10일 남겨두고 장소가 변경된 것에 대해 팬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서울을 가로질러 1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며 이로 인해 지방에서 온 관객은 숙소, 교통편을 다시 예약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공연장 변경으로 인한 관람 시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