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 동메달을 차지한 서창완(왼쪽)·이지훈. 사진=대한근대5종연맹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 동메달을 차지해 시상대(오른쪽)에 오른 서창완(왼쪽)·이지훈.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서창완(전남도청)과 이지훈(한국토지주택공사)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동메달을 합작했다.
서창완과 이지훈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바스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총점 1462점을 기록, 이집트(1467점) 헝가리(1463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첫 종목인 펜싱 종목에서 18승을 거둬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은 서창완·이지훈은 승마 종목에서는 272점으로 10위에 그쳤다. 그러나 수영 종목에서 3위에 오르며 레이저런을 우크라이나·이집트에 이어 3위로 출발해 결국 시상대에 올랐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합작한 서창완(오른쪽)과 이지훈.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여자 계주에 출전한 김세희(BNK저축은행) 성승민(한국체대)은 승마 종목에서 낙마해 점수를 얻지 못했다. 승마를 제외한 총점은 1041점으로 9위에 그쳤다. 그러나 레이저런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완주, 개인전 메달 획득 가능성을 열어뒀다.
개인전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 열린다. 계주 동메달을 획득한 서창완·이지훈을 비롯해 전웅태, 정진화, 김선우 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