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배우 김준한.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김준한이 영화 ‘보호자’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심경을 고백했다.
김준한은 14일 오전 ‘보호자’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한은 정우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에 대해 “시대의 아이콘과 같은 분 아닌가. 무척 영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시대의 아이콘을 첫 장면부터 때린다. 어떻게 연기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한은 “평소에도 액션 장면을 찍을 때는 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경을 쓰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더 국보와 같은 얼굴에 손상을 절대 입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평소에는 10cm 정도 거리를 두고 연기했다면 이번엔 12~13cm 정도로 조금 거리를 뒀다”고 설명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5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