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 호주프로농구(NBL)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했다고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가 11일 발표했다.
호주리그에 한국 선수가 진출한 건 이현중이 처음이다. 일라와라 호크스 구단에 입단하는 첫 아시아계 선수이기도 하다. 일라와라에는 타일러 하비, 샘 프롤링, 저스틴 로빈슨 등 젊은 유망주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일라와라 구단의 농구 담당 총괄 매트 캠벨은 “탁월한 슈팅 능력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이현중을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구단에서는 그의 발전을 계속해서 주목해왔으며, 현재 팀 구성원들과 잘 어울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현중의 성장과 NBA 로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노력에 있어서 일라와라가 최적의 환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중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일라와라 호크스 팀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일라와라는 국제 무대와 NBA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발전을 돕는데 있어 큰 존중을 받고 있으며, 이는 내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코치진, 팀원들, 그리고 호크스의 열정적인 팬들을 만나는 것을 고대하며, 다가오는 NBL 시즌을 위한 준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