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ENA, SBS Plu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를 통해 진정성 넘치는 면모를 드러낸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고소한 남녀’는 찰떡 호흡의 개그계 동료 김준현, 김지민이 메인 MC를 맡았고, 알베르토, 이지현, 이상준이 패널로 참여한다. 알베르토는 첫 녹화부터 불륜과 파탄 등 극단적인 남녀 관계가 난무하는 드라마 속 이야기들에 고개를 젓거나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알베르토와의 일문일답이다.
-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MC들과도 친하고 배울 점이 많은 프로라고 생각했다. ‘난 이러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 다른 출연자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나. “김준현 씨는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를 6년간 같이 해서 너무 익숙한 사이다. 이지현 씨는 두 번 이혼하신 줄 몰랐는데, 고소(?) 전문가답게 잘하시더라. 지민이랑은 동갑이고 같이 방송도 많이 해서 친한 사이다.”
- 법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었나. “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고소한 남녀’를 하면서 많이 배울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랑은 당연한 거고 서로 노력하는 게 제일 중요다. 사랑은 식물이랑 같다. 매일 물도 주고 햇볕도 잘 들게 해주고 보살펴줘야 잘 자란다. 신경 안 쓰면 말라죽듯이 사람도 식물처럼 관리가 필요하다.”
- 법정 공방을 벌일 만큼 살벌해진 남녀 관계를 본 경험이 있나. “지인이 결혼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결혼하신 여성분이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었다. 그 여성의 친정아버지라고 했던 사람이 사실은 아이의 아빠였다. 지금은 이혼 후 아빠가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나. “충격적인 스토리가 많다고 하는데 남녀의 끝이 어디까지 가는지 궁금하다. 배우고 이해하려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해 무조건 시청해 달라.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NA,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