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비밀의 여자’ 76회에서 주애라(이채영)는 외삼촌(배도환)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앞서 주애라는 자신의 과거를 아는 외삼촌을 교도소로 보내려다 이 사실을 들켰다. 그는 돈을 요구하는 외삼촌을 인적이 드문 공사장으로 유인, 돈 가방을 들려는 외삼촌의 머리 위로 부거운 물건을 떨어뜨렸다.
이후 주애라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인적 드문 시골에다 간병인 하나 붙여 놓고 수시로 잘 확인하라”고 지시, 냉혈한의 면모를 보였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