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내한한 당시 경호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21일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의 귀여운 수호천사님. 날개를 숨길 수는 있지만 날 속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당신이 어디에 있든 고맙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게재한 영상에는 내한 공연 중 한 경호원이 관객들로부터 브루노 마스를 보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브루노 마스는 경호원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면서 특수효과로 꾸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해당 경호원 뒤에는 공연을 즐기는 아이키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끈다. 아이키는 게시물에 “오빠 피드에 이렇게 박제되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직접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약 10만 명이 운집했다. 첫째날과 둘째날 공연은 각각 45분, 25분 만에 매진되며 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브루노 마스 공연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고가의 암표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또 비연예인 팬뿐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큰 관심을 보이며 역대급 화제성을 증명했다.
브루노 마스는 한국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9일 자신의 SNS에 “믿을 수 없느 이틀 밤을 보내게 해준 한국에 감사하다. 다음에는 9년이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 곧 또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팬들 항상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자신의 공연이 펼쳐지는 올림픽 주경기장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태극기의 모습이 담겼으며, 브루노 마스는 태극기 위에 “땡큐 코리아”라는 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