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봄철 물놀이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었다. 지난해 봄에도 야외 마스크 의무가 풀리며 여행 수요가 회복해 물놀이 인파가 증가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는 실내외 마스크 전면 해제에 따른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때이른 무더위까지 이어지며 많은 이용객이 캐리비안 베이를 찾고 있다"고 했다.
워터파크 수요 증가 트렌드는 온라인 버즈량(언급 횟수)과 티켓 예매량,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5~6월 '워터파크' 온라인 버즈량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고, 최근 2주간 G마켓·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캐리비안 베이 티켓 예매량도 전년 대비 약 3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회사는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