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롯데 자이언츠전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은 "금일 낮 12시 총 2만 40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4월 1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 이후 시즌 두 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삼성은 롯데와 이번 주말 3연전을 '2023 클래식 씨리즈'로 마련했다.
'클래식 씨리즈'는 삼성과 롯데의 리그 최초 라이벌 교류전으로 2016시즌 처음으로 열렸다. 이후 리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프로 원년부터 KBO리그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팀 명칭을 유지하고 있는 유이한 두 팀의 레트로 콘셉트 시리즈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 팀 선수단은 이번 '클래식 씨리즈'에서 올드 유니폼을 착용한다.
최근 롯데의 기세도 만원관중을 불러모으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롯데는 9일까지 30승 22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최근까지도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선두 경쟁을 펼치며 어딜가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롯데는 올 시즌 홈 5차례, 원정 6차례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삼성도 전날까지 27경기에서 32만 8699명(경기당 1만2714명)의 관중을 기록, 지난해 대비 35% 관중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경기 종료 후 '허니단과 함께 하는 라팍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