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매된 엔하이픈의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는 발매 첫 일주일(5월 22~28일) 동안 총 132만 2516장 팔렸다. 이는 전작인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1’의 첫 주 판매량 124만 1112장을 능가하는 수치로,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엔하이픈의 성장을 확인시키는 성과다.
‘다크 블러드’는 발매 당일에만 총 110만 8337장 팔리면서 단숨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로써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발매 당일에 ‘밀리언셀러’를 만든 엔하이픈은 데뷔 2년 반 만에 세 번째 ‘밀리언셀러’ 작품을 보유하게 됐다.
엔하이픈은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다크 블러드’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5월 25일 자)’ 정상을 밟았고, 22일 오전 10시까지 기준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프랑스, 멕시코 등 전 세계 3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다크 블러드’는 엔하이픈이 팬들에게 느끼는 소중함과 고마운 마음을 ‘다크 판타지’ 이야기에 빗대 표현한 앨범으로, 소년이 운명의 상대(너)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