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2 임영웅 단독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 1회가 방송됐다. 이날 임영웅은 LA로 떠나기 전 어머니, 할머니를 만나 집밥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시작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을 터뜨리는 할머니를 보며 “우리 할머니는 방송이란 걸 잊으신 것 같다. 원래 그런 스타일이시다. 입담이 정말 좋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요리는 집안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징어찌개. 해당 레시피는 무려 50년의 전통을 가졌다고 했다. 요리가 시작되자 할머니는 임영웅의 옆에서 “무를 납죽납죽 썰어”, “청양고추는 어슷어슷 썰어” 등 정성껏 가르쳐줬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오징어를 자전거 뒤에 올려서 이만큼 가지고 왔다”고 말하다가 임영웅에게 “너도 이제 자식 낳으면 물려줘야 한다. 손주는 어제 나려나?”라고 말했다.
이에 “내일 낳아 버릴까?”라고 장난친 임영웅은 “다른 애들 엄마는 빨리 결혼하라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10년 후에 결혼하라고 한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