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왼쪽)과 김지혜 부부. 사진제공=김지혜 SNS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와 남편인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이 제주도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다.
김지혜는 7일 자신의 SNS에 “우리 부부 제주살이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해 참 몸도 마음도 아팠다”며 “치열하게 싸우던 그때 이혼을 고민하고 또 방송 출연까지 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방송 후에 수많은 악플을 견뎌내던 남편,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저는 참 미안했다”며 “나중에는 ‘더이상 우리 싸우지 말자’가 아니라 ‘너무 강해져서 좋은 사이가 돼야겠다’는 압박감에 어느 순간 둘이 노력만 반복하다 지쳐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그러다 문득 우리가 하는 노력들이 남들 눈에 행복해 보이기 위함이 아닌지, 우리가 진심으로 행복해 지기 위한 노력이 아니었단 걸 깨달았다”며 “이제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사랑하고 또 서로를 위해 행복해지려 한다”고 적었다.
최성욱(왼쪽)과 김지혜 부부. 사진제공=김지혜 SNS
그러면서 “우리가 가장 즐거웠던 곳에서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제주살이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 더 성숙해지며 엄마가 될 준비도 함께 시작했다”며 “이미 4년째 임신이 안 되긴 했지만 난임 병원을 다니며 열심히 노력해 보려 한다”고 글을 맺었다.
김지혜와 최성욱은 지난 2019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