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웰브져니 제공
영화 ‘롱디’로 스크린에 돌아온 장동윤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장동윤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독립적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를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롱디’에서는 원거리를 연애를 하던 연인이 서로의 사정과 어려움을 상대를 배려해 나누지 않다가 오해가 생기는 장면이 나온다. 장동윤은 “내가 실제로 조금 그런 스타일”이라며 “주변 사람들, 특히 엄마한테는 힘든 일을 되도록 잘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면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내가 말을 해도 들을 수 있는 게 위로뿐이면 일이 해결이 다 된 뒤에 좋게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릴 때부터 엄마가 뭘 하면 옆에서 보고 ‘내가 해볼래’ 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그런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롱디’는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으로 촬영됐다.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