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4’이 개봉 11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시리즈 중 최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존 윅’ 시리즈는 ‘속편은 망한다’는 공식을 깨고 편을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존 윅4’는 22일 기준 누적 관객수 111만 8054명을 기록했다. 시리즈 중 최대 흥행 기록이다. 직전 시리즈인 ‘존 윅3: 파라벨룸’(이하 ‘존 윅3’)은 지난 2019년도에 관객수 100만 7000여명을 동원하며 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을 개봉 11일만에 깬 것이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존 윅’ 시리즈는 국내에서 큰 흥행을 하지 못했다. 당시 ‘존 윅’ 1편은 관람객 12만 2000여명에 그쳤다. 하지만 ‘존 윅’ 시리즈 특유의 액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점차 팬층이 두터워졌고, 2017년에 나온 ‘존 윅-리로드’(이하 ‘존 윅2’)는 28만명이 관람했다.
‘존 윅4’는 오랜 친구까지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새로운 위기에 놓인 주인공 존 윅이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 내용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