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레드북’에 출연 중인 옥주현의 캐스팅이 건강상의 이유로 변경됐다.
13일 뮤지컬 ‘베토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안토니 브렌타노 배역을 맡은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 사유로 인해 캐스팅이 변경됐다. 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캐스팅 변경을 공지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14일 금요일 공연은 윤공주가, 16일 일요일 공연은 조정은이 옥주현을 대신한다. 뮤지컬 ‘레드북’측도 “안나 역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며 오는 15일 공연을 민경아가 대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옥주현은 민폐관객에 대해 주의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을 통해 “제발… 너무 잘 보이고 너무 방해된다. 모두가 즐겁고 뜻 깊은 추억을 나눌 수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이틀 만에 옥주현의 뮤지컬 캐스팅 변경이 이뤄지자 지켜보는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