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처음 올림픽 메달을 차지했던 전웅태. 사진은 지난해 열린 월드컵 모습. 사진=전웅태 SNS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에 출격한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7일 에이스 전웅태(광주광역시청)를 포함한 8명의 대표팀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이 주최하는 2·3차 월드컵 대회에 연이어 출전한다고 밝혔다.
전웅태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근대5종 새 역사를 쓴 에이스다. 지난해 월드컵 결승에서도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대표팀 주장인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서창완(전남도청)과 박우진(인천시체육회)도 함께 남자부 경기에 나선다.
세대교체에 나선 여자부는 세계 정상권에 도전한다. 김세희(BNK저축은행)와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장하은(한국토지주택공사)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튀르키예로 출국해 11일부터 16일까지 열전에 나선다. 이어 귀국 대신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다 헝가리로 이동해 3차 월드컵(4월 25~30일)에 출전한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