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캡처
방송인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게임 사랑에 대해 밝혔다.
28일 정신건강의학과의사인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소유진은 백종원과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생긴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날 소유진은 “남편이 총각 때는 컴퓨터가 집에 5대가 있었고, 차 안에도 컴퓨터를 설치해놨다더라. 그래서 결혼하고도 계속 게임만 할까 봐 무서웠다”며 “‘결혼해서 게임을 할 거냐’ 물었더니 자기는 게임을 끊어서 절대 안 한다더라”고 결혼 전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결혼 후 집에서 몇 차례 백종원의 게임 물품들이 발견되고 말았다. 소유진은 “게임 아이템이 자꾸 걸리더라. 서재에 게임용 마우스가 있고, 어느날에는 출장을 갔는데 집에 이모님이랑 계속 통화를 하더라. ‘전원을 껐다’며 화를 내고 있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 소유진은 최근 백종원이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과 친해졌다며 “진이 집에 놀러오면 항상 게임 얘기를 한다. 오빠한테 ‘오빠가 게임 잘 하면 도와줘라’라고 하니까 둘이 신이나서 게임을 하더라”고 전했다.
소유진은 “신나하니까 그게 얼마나 예쁘고 보기 좋냐. 또 진이 군대 간다고 하니까 ‘빨리 게임 더 해라’라며 부추기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