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고객이 맥주 할인 행사 상품을 고르고 있다. CU 제공
국제 야구 대회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편의점 CU는 메가박스와 제휴해 WBC 단체 관람 이벤트를 펼치고, 차별화한 와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단체 관람은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신청을 받는다. 관련 이벤트 페이지에서 WBC 일본전(10일), 중국전(13일) 관람 쿠폰을 내려받아 메가박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영화로 WBC를 선택해 예매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팝콘(R) 무료 쿠폰을 준다.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추첨해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국 야구팀 와인 대전’이라는 콘셉트로 미국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의 야구팀 와인 7종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NY 메츠,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NY 양키즈 까쇼다. 3월 한 달간 1만2900원에 할인 판매하며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몰려 있는 9~15일에는 9900원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맥주도 6입 번들 14종, 4입 번들 13종을 9~15일 한 캔당 2000원 꼴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모델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념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도 WBC 대회 기간에 주류와 음료 제품에 대폭 할인을 적용한다.
먼저 WBC 개막일인 이날부터 14일까지 맥주 번들 상품(4입·6입) 16종 가격을 최대 36% 할인한다. 타이거맥주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 500mL 번들(6입)은 1만6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스텔라아르투아 500mL 번들(4입)은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깎아준다.
맥주와 세트인 치킨도 할인 대상이다. 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PB 상품인 만쿠만구치킨을 20% 할인한다. 하나카드나 요기요를 통해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치킨을 시키는 손님에게 펩시콜라 1.5L를 무료로 주기도 한다. 펩시콜라제로 1.5L, 칠성사이다제로 1.5L 등 탄산음료 6종은 1+1 행사를 한다.
세븐일레븐은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순금을 주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8명을 뽑아 순금 1돈씩 주고 4강에 오르면 4명에게 3돈씩 준다.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2명에게 5돈씩, 우승할 경우는 1명에게 10돈을 증정한다.
응모 대상이 되려면 행사 상품인 탄산음료를 구매한 뒤 모바일 앱에서 스탬프 7개를 적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