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에서는 한국적 감성에 새로운 현대 감각과 개인적 감성을 가미해 착용감을 높은 스타일을 선보이겠습니다.”
문정욱 디자이너가 3월 중순에 열리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일 자신의 작품 스타일에 대해 소개했다. 문정욱 디자이너의 독립브랜드 낫이너프워즈(NOT ENOF WORDS)가 이번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다.
문정욱 디자이너는 기업에 속해 23년여째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베테랑이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파격적인 쇼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문 디자이너는 이번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현재 CD직을 맡고 있는 플러스앤파트너스의 친환경 캐주얼 브랜드 ‘디어라이프(DEARLIFE)’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알에프(DRF)’의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한국적인 감성의 새로운 현대성을 메인 콘셉트로, 커머셜하지만 자신만의 감성이 더해져 착용감 좋은 룩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디자이너는 1999년 남성복 ‘카루소(CARUSO 장광효)’ 컬렉션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에프알제이(FRJ), 앤듀(ANDEW), 옴브루노(HOMBRUNO), 피에르가르뎅(PIERRE CARDIN), 애드호크(ADHOC) 등 국내 남성복과 캐주얼을 오가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어, 2012년 캘빈클라인(CALVIN KLEIN) 아시아홍콩지사 투자로 나인틴 에이티(NINETEENEIGHTY)를 론칭하며, 2013년 서울패션위크 GN(제너레이션넥스트)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롯데백화점과 합작으로 서광모드의 컴스페이스1980(COMSPACE1980) 론칭을 주도했으며, 서울패션위크와 국내외 트레이드쇼에 참가하며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문 디자이너는 패션 외에도 공연기획·공예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의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아티스트로 활약 중이다. 최근엔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시도는 늘 성장 발판으로 삼고 있기에 제가 보여주는 방식과 행위들은 대중으로부터 주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문 디자이너의 무대는 3월 18일 오후 2시 30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S1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