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의 만화, 웹툰 원작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차은우는 극 중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 역을 맡았다. 이날 차은우는 캐릭터에 대해 “사제인데 사제답지 않은 게 좋았다. 구마 의식을 하거나 신의 권능을 행해야 할 때 한없이 강해지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더라.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해서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욕심나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작품 공개에 앞서 사제복을 입은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차은우는 “사제복을 입었을 때 요한 캐릭터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느낌이었다”며 “사실 신부라는 직업이 흔하지는 않다. 요한이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다 보니 사제복을 입었을 때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요한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도 들어볼 수 있었다. 차은우는 앞서 진행된 ‘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성호를 선보여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촬영이 없는 날이나 촬영 전날에 신부님을 찾아갔다”며 “신부와 관련된 얘기도 듣고 이탈리아, 라틴어를 배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