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청주시민이 뽑은 ‘이달의 희망 얼굴’ 선정. (사진=이태석재단 제공)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훈훈한 소식을 알렸다.
청주시민들의 모임인 ‘희망얼굴’은 2월 희망얼굴로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을 최근 선정했다.
구수환 감독은 감사패에 그려진 멋진 얼굴과 ‘사랑과 헌신이 세상을 바꾼다’는 글귀를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희망얼굴은 선한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존경받는 인물을 추천받아 시민단체대표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달 희망얼굴로 선정한다. 구 감독을 2월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는 교육현장과 사회곳곳에 선한영향력을 알리기 위해 애를 써왔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적, 이념적 양극화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고(故) 이태석 신부의 헌신과 실천, 화합과 섬김의 리더십이 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도 선정 사유다.
구수환 감독은 지난 2021년에도 이런 공로로 도산인상사회통합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수환 감독은 "숨 가쁘게 살아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다"며 "우리 사회의 '희망의 거울' 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수환 감독은 올해 이태석재단의 핵심사업인 '이태석리더십'학교의 추진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