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가 또 한 번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발매된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싱글 앨범 ‘OMG’에 이은 통산 두 번째 밀리언셀러다.
써클차트가 정확한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이래 데뷔 앨범이 10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은 뉴진스의 ‘뉴 진스’가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앨범 판매량은 팬덤 규모와 상관관계가 크다.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정 팬덤을 다수 확보한 아티스트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야 가능하거나 아예 달성하기 어려운 인기 잣대 중 하나다.
하지만 뉴진스는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데뷔 반년 만에 두 개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뉴 진스’는 발매된 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30만 장을 넘기며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싱글 앨범 ‘OMG’는 지난달 발매 후 초동 70만 장, 3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뉴진스의 무서운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높은 음반 판매량과 함께 음원 성적도 여전히 뜨겁다. 데뷔곡과 신곡이 동시에 음원사이트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것은 물론 점유율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디토’(Ditto)와 ‘OMG’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5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OMG’는 최신 차트(2월 18일 자) 74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