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6세인 이승연은 14일 "어릴 때 늘 맨얼굴에 빨강 립스틱이 제 시그니처였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민낯 셀카를 올려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뒤로도 가끔은 시도하지만 시대적 느낌이 다른 건지 취향이 달라진 건지 요즘은 립밤만 바르고 다니지요. 그러다 보면 립스틱과 립밤 그 중간 쯤이 너무 아쉬워요. 제품은 많은데 딱 맘에 드는 딱 나만의 하나가 없는 거죠"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이승연은 "오늘 우리 혜영이 인연으로 선물을 받았어요. 색감도 너무 예뻐서 뜯자마자 아람이에게 뺏겼어요. #잘 가꾼 피부에 색감 있는 립밤 #너무 고급스러워요. 혜영아~~잘 쓸게~♥"라고 절친 이혜영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이승연은 하얀 피부에 주름도 거의 없는 팽팽한 피부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전성기 시절처럼 립스틱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줬다. 56세지만 나이보다 앳되 보이면서도, 성형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나이든 모습이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배우 김정은도 우아한 근황을 공개했다. 밸런타인 데이인 14일 그는 남편과 홍콩에서 찍은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Happy Valentine's"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남편과 홍콩의 식당에서 포춘쿠키를 열어보면서 운을 점쳐보는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찍어 올린 것.
특히 1974년생으로 올해 50세가 됐지만 소녀처럼 러블리한 머리띠를 차고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여대생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남편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옆을 바라보면서 환히 미소짓고 있는 모습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듯 했다.
민낯에 가까운 얼굴이라 웃을 때 눈가 주름이 잡혔지만 이마저도 자연스러워 네티즌들은 "우아하게 나이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남편과 행복한 모습 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 "초콜릿 여신이었는데, 밸런타인데이가 더 각별하시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016년 홍콩 금융사에 다니는 동갑내기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해,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승연은 2007년 2세 연하의 재미교포 패션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