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박군 "사기 결혼 당한 듯" vs 한영 "왜 자꾸 무시해"...살벌한 갈등 포착?
이지수 기자
등록2023.02.14 08:02
수정
2023.02.14 08:04
SBS '동상이몽2'의 다음주 예고편에 한영-박군 부부가 등장해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방송 말미에는 한영-박군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군은 "요즘 너무나 행복한 한영 씨 남편 가수 박군이다"라고 인사해 시작부터 깨알 자기어필에 나섰고, 한영은 "박군 씨 아내 한영"이라며 조신하게 웃었다.
이어 박군은 "제 키가 170cm이고 아내 키가 178cm다. 키 차이가 8cm가 난다. 나이도 아내가 46세, 제가 38세로 8살 차이가 난다. 다들 88부부라고 해주시더라"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의 리얼 일상이 공개됐다. 아늑한 집에서 달달하기만 할 것 같았지만, 한영은 "특전사면 이럴 것이다 하는 게 솔직히 있었다. 하지만 결혼하고 보니 다른 면이 좀 많다”고 깜짝 폭로를 가동했다.
급기야 한영은 "아 진짜 어떨 때는 보면, 이런 거 방송에서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약간 속은 것 같다고 느끼긴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듣던 박군은 황당해 하며 "나도 사기 결혼 당한 거 같은데?"라고 맞받아쳤다.
실제로 영상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한 박군은 집에 오자마자 아내가 아닌 반려견을 끌어안고 좋아했다. 이에 현영이 삐친 지도 모르고 박군은 계속해서 반려견앓이를 했다. 결국 한영은 "옷을 벗고 누워서 놀면 되지 않냐"며 잔소리 폭격을 시작했고, 박군은 "기다려 봐라. 지금 안아 달라잖냐"라고 맞받아쳤다.
이후에도 한영은 "빨리 씻어라 핸드폰 하지 말고", "왜 내가 하는 말은 자꾸 무시를 하는 거 같다" 등 잔소리를 쏟아내 긴장감을 조성했다. 과연 결혼 만 1년도 안된 두 사람의 일상에 무슨 변화가 있는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 해 4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두 사람의 신혼 일상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