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스타그램 캡쳐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가 최근 19세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동료 배우와 코미디언 등 연예계 인사들이 그의 여성편력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코미디언 캐서린 라이언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은 내가 말 그대로 7년 동안 이야기한 것”이라며 디카프리오가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인을 만나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트윗을 공유했다.
캐서린 라이언은 “두 사람은 성인인데 무엇이 범죄냐”라는 트윗에 “범죄는 아니지만 소름 끼치는 패턴”이라고 답변했다.
캐서린 라이언이 공유한 트윗은 케임브릿지 퀸즈 칼리지 연구원인 샬롯 프리드먼 변호사의 것으로, 샬롯 프리드먼은 대중이 디카프리오의 여성 편력에 대해 “충분히 비판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다.
샬롯 프리드먼은 영국 매체 뉴스위크 기고문에서도 “디카프리오 측에서는 폴라니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번 일로) 남자들이 10대와 자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매우 걱정스럽다”며 “명백한 역겨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질투한다’는 낙인 때문에 비판을 자제하게 됐다”고 전했다.
웨덴 출신 유명 모델이자 기상 캐스터 울리카 존슨도 최근 더 선에 기고한 칼럼에서 디카프리오를 맹비난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울리카 존슨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디카프리오가 자신보다 많이 어린 여성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에 대해 불쾌하고 역겹다고 생각한다”며 “할리우드 스타의 화려함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어린 여성이 자신의 아버지 뻘 나이의 남성과 열애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최근 디카프리오는 이스라엘 출신인 19세 모델 에덴 폴라니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외신에서는 디카프리오의 지인을 인용해 이러한 열애설이 왜곡됐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디카프리오는 데뷔 후 26년간 20대 여성과 교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켈리 로르바흐, 니나 아그달, 카밀라 모로네 등 당대 톱모델이 디카프리오와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모두 25세가 되기 전에 디카프리오와 결별해 그가 ‘25세 상한선’을 두고 여성을 만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