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를 연출한 형슬우 감독을 공개 응원했다.
류준열은 9일 "20대에 만나 오로지 영화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며 시나리오 쓰고 오디션 준비하고, 봤던 영화 다시 보고 또 다시 보며 영화의 꿈을 함께 키웠던 우리, 내 친구 형슬우 감독의 영화가 개봉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류준열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 모니터링을 해주며 대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훌륭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하여 관객을 만나는 날이 오다니 마치 내 영화인 것 처럼 뭉클하고 신난다"라며 "친구라는 이유로 듣기 좋은 말보다는 진심으로 영화를 위해 건넨 말 들이 혹여나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돌아서며 후회했던 날들을 무색하게 만든, 단 한순간의 의심없이 영화를 위해 달려온 친구의 첫 시작을 응원하며"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형슬우 감독과 어깨동무를 하고 파이팅하며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류준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다. 배우 이동휘, 정은채가 주연을 맡아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류준열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2017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해 현재까지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