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3' 출연자 조예영이 예의 없는 네티즌들의 댓글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예영은 지난 8일 "핑크 못 참는 1인. 핑크 베이지도 너무 예뻐요"라는 글과 함께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중단발 헤어스타일에 하얀 니트를 입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상큼한 미소와 우윳빛깔 피부, 직각 어깨가 '여신강림'급 미모 그 자체였다.
많은 네티즌들이 조예영의 미모와 밝은 근황을 응원했지만,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삐딱한 댓글을 달았다. 이 네티즌은 "제가 오버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첫 방송 때 아침 식사로 바나나 씻는 거 보고 많이 놀랐다.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행동과 상식은 익히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예의 없는 댓글 남긴 네티즌에 대해 조예영도 피하지 않고 맞섰다. 그는 "바나나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씻어서 꼭지 감싸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상식과 행동을 익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똑같이 맞대응했다. 이외에도 조예영은 "헤어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는다", "나이 들어 보인다" 등의 의견을 보인 네티즌들에게 "제 머리는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조예영의 쿨하고 대범한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시원하네요", "여기에 욕하는 사람들은 다 부러워서 그러는 것 같아요", "정말 먹고 할 짓 없는 사람들 참 많은가 봐요", "대응도 똑부러지고 예의 바르게 하는 예영님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예영은 지난해 MBN ‘돌싱글즈 시즌3’에 출연, 한정민과 공식 커플이 되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올해 재혼 계획까지 언급했지만 최근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결별했다.
한정민은 창원에 거주하는 엔지니어고 조예영은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쇼호스트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거리 연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성격 차이와 기타 이유로 헤어진 두 사람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