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배우 전수진이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를 공개 지지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전수진은 “지난 2일 츄를 지지하는 과정에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대형 기획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상처받았을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및 기획사 관계자분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대형 기획사를 무조건적으로 비방하려 했던 게 아니라 의견을 제시하고자 게시했던 글이었다”며 “하지만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기관의 순기능을 간과한 채 편협한 시각으로 언급하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내용이 이렇게까지 확산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내 불찰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는 좀 더 배우로서 건강한 연예계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츄의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츄가 지난 2021년 바이포엠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템퍼링(사전 접촉)을 한 것으로 판단, 매니지먼트 계약 위반을 주장한 것이다.
이에 전수진은 자신의 SNS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혹은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보내버린 배우나 가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를 거다. 이번 츄 사태를 보면서 또 저렇게 한 명 더 이 바닥 블로킹하려 하는구나 느낀다”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