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다현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이젠 알겠더이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올해 15살이 된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현재 학교를 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다현의 정규 2집 ‘열 다섯’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2009년생인 김다현은 12세의 나이로 MBN ‘보이스트롯’에서 2등을 하고,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에서 3등을 차지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다.
중학생 2학년인 김다현은 이날 현재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사실 이 나이엔 원래 학교를 다니는데 홈스쿨링이 편하다”며 “방송을 하다보면 노래도 하고 공부도 같이 해야 하다보니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공부와 노래, 두 가지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공연이나 방송도 열심히 하면서 시간날 때 공부도 하면 조금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홈스쿨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부는 주로 스케줄을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한다고. 김다현은 “스케줄 갈 때 휴대전화랑 노트북을 차 안에 두고 강의를 많이 본다”며 “모르는 게 있으면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도움을 요청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3년 만에 공개된 김다현의 정규앨범 2집 ‘열 다섯’은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총 19곡이 수록됐으며 이날 정오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