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펜싱 ‘어펜져스’ 김준호와 김정환이 은우와 로이의 공동육아로 국대아빠들의 보람찬 새해를 시작한다.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는 ‘새해에도 꽃길만 깡총’ 편으로 꾸며진다.
김준호-은우 부자가 펜싱 ‘어펜져스’ 맏형 김정환과 9개월 아들 로이와 공동육아를 하는 가운데, 김준호가 당당한 육아 선배 포스를 보였다고 해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날 동생을 처음 만나는 은우는 로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형아미를 뿜어낸다. 은우와 로이는 한복으로 갈아입고 아기 도령으로 변신해 깜찍한 세배로 랜선 이모들의 미소를 절로 짓게 할 예정이다. 은우는 먹방 레이더를 발동해 어김없는 먹방 요정의 힘을 보여준다. 은우는 자신의 밥을 뚝딱 해치운 뒤에도 로이가 밥을 먹기 시작하자 열정 가득한 눈빛으로 로이의 밥을 바라보며 간식에 얻는데 성공하며 놀라운 먹성을 자랑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가 11세 선배 김정환의 육아 선배를 자처한다. 김정환이 칭얼거리는 로이를 안고 난처해 하자 김준호는 가만히 살펴보더니 “내가 봤을 땐 로이 배 고픈 것 같은데?”라며 조언해 6개월 육아 선배의 위엄을 뽐낸다. 이어 김준호는 “3~4시간에 한 번씩 기저귀 갈아줘야 해요”라며 아낌없는 육아 팁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김준호는 “슈돌하면서 요리가 늘었어요”라며 몇 개월 전만해도 어색했던 초보 아빠 티를 벗고 어느덧 능숙해져가는 자신감을 선보였다고.
펜싱 검이 아닌 기저귀를 든 국대 김준호와 김정환의 좌충우돌 공동육아는 20일 오후 ‘슈돌’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