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중인 가수 이효리가 화려했던 톱스타 시절을 돌아보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지인 고인숙 씨와 개농장서 구조한 강아지 ‘빼꼼이’를 캐나다 현지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빼꼼이’와 만난 후 인숙 씨와 캠핑카로 돌아온 이효리는 함께 저녁을 먹던 중 “SNS에 연예인들이 파리 가서 엄청 화려하게 사진 찍고 그러는 것 보니까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팬들이 원하는 건 저런 모습일 텐데 생활이 달라졌다”며 “그런데 이런 모습을 완전히 100% 받아들이지도 못했고 중간인 느낌”이라고 달라진 삶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나중엔 어디론가 가겠지”라며 “두 갈래 길이 언젠간 한 길로 모아지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는 “인사하고 안녕했는데 결국 끝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라며 “지금 너무 좋다”고 현재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캐나다 체크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