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늦은시간까지 멀리서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질링엄(4부)과 경기가 끝난 후 올린 글이다.
같은 날 열린 질링엄전에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아이트-누리에게 패스해 득점을 도왔다.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다. 해당 글에는 동료들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백승호가 남긴 댓글.(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국가대표팀 동료인 백승호는 “희발 나이쑤 씨찬!”이라는 애정섞인 글을 남겼다. 황희찬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 골을 터뜨린 후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이 “희발 씨찬이형”으로 가득찼다. 좋은 의미를 지닌 댓글이다.
또 다른 동료인 조규성(전북)도 하트 이모지를 활용해 황희찬을 축하했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눈도장을 찍은 황희찬은 오는 27일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