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부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박상민이 생애 처음으로 디너 콘서트를 연다.
박상민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민은 수많은 방송과 공연을 해왔지만 디너 콘서트는 처음이다.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콘서트는 오는 30일과 31일 오후 6시에 그랜드 인터컨티넨달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현재 예매가 진행 중이다.
박상민은 노래를 사랑하는 가수다. 성대에 무리가 갈 듯한 창법을 구사함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목소리가 일품이다. 목소리에 해가 가는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도 않는다. 두 시간이 넘는 공연을 2회 연이어 할 때도 음이탈 한번 나지 않는 건 철저한 연습과 관리에서 비롯된다.
박상민은 스포츠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드FC의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장애인 체육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 패럴림픽 선수단장이었던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과 절친한 사이다. 유명 농구 만화인 슬램덩크의 주제곡인 너에게로 가는 길을 불러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