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 언론배급시사화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8. 윤제균 감독이 ‘영웅’의 개봉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제균 감독을 필두로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다양한 이야기를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작품은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윤 감독은 “8년만에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에 와서 너무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작인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과정과 무대와의 차이점을 드러내기도.
윤 감독은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으로 시청각 거리의 차이를 꼽으며 “절반의 새로움과 절반의 익숙함이 있다”고 영화의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윤 감독은 “뮤지컬 공연에 쓰였던 넘버 등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면서 “공연에서 보이지 않았던 설이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되고 공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과거, 설이의 개연성이 더 많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