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은 24일 공식 SNS에 일본 대표팀의 라커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라커룸은 깔끔하게 청소돼 있어 눈길을 끈다. 생수와 개어진 옷은 한자리에 쌓여 있으며, 비워진 수납장은 모두 열려 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은 “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쓰레기를 치웠다면, 사무라이 블루(일본 대표팀)는 티끌 하나 없는 상태로 라커룸을 떠났다”고 칭찬했다.
여기에 한 네티즌이 중앙 테이블에 있는 종이학을 보고 선수들이 종이학을 만든 거냐고 묻자 국제축구연맹은 “이것도 그들(일본 대표팀)이 남겼다”며 종이학과 ‘고맙다’는 뜻의 일본어 ‘아리가또’, 아랍어 ‘슈크란’이 적힌 종이가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일본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관전한 일본 관중은 경기 후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보이며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