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7)이 포스트시즌(PS)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3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시리즈 3차전 이후 PS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왼손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3구째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1-2로 뒤진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내야 안타를 기록,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세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