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일로코스 수르의 주지사 예레미아스 제리 C. 싱슨(Jeremias "Jerry" C. Singson)은 라필루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엠버서더로 임명했다.
라필루스는 “필리핀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로코스 수르의 엠버서더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에 일로코스 수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로코스 수르는 필리핀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로코스 수르주의 도시 비간(Vigan)은 잘 보존된 역사 건축물과 문화경관을 인정받아 지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019년 미국 방송사 CNN이 손꼽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톱 13;, 2015년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꼽은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라필루스는 지난 3일 필리핀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했다.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한 팬미팅에서 약 8000명의 팬을 모으며 필리핀 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