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의 소희와 채정은 지난달 31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라떼9’) 방송에 MZ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번 방송은 ‘반전 이중생활! 누구냐 넌?’을 주제로 펼쳐졌다. 특별 MC로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그리가 함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일에는 두 부자의 티키타카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 가운데 MZ 손님 소희와채정도 ‘아이돌 신분’마저 망각케 하는 ‘찐텐 리액션’을 방출해 현장을 달궜다고. 특히 이날의 9위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학교수’가 언급되자 소희와 채정은 “이런 분이 수학 선생님이라면, (수학을) 포기 안 했다”,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았을 것 같다”는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희와 채정을 반하게 만든 영국 수학 교수 보셀리는 수재 중의 수재였을 뿐 아니라 톱 모델로도 유명한 인물. 실제로 보셀리 교수의 속옷 화보 영상을 본 앨리스는 탄성을 연발하다가, “잠깐만!”이라고 외친 뒤 한순간 망각(?)했던 아이돌 본분을 되찾았다.
앨리스는 지난 5월 컴백곡으로 댄스가 아닌 발라드 ‘내 안의 우주’ 활동으로 멤버 모두가 보컬 실력을 인정받으며 실력파 그룹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음악 방송과 라디오, 드림 콘서트와 팬 사인회 및 필리핀 공연 등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