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열살을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오프라인 행사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가 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소감과 함께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3년부터 부산의 여름을 웃음으로 채우고 있는 ’부코페‘는 아시아 최대 코미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부코페’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고해 부산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코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준호는 “10회를 맞아 감개무량하다. ‘한해만 더 하자’ 싶을 때까지 왔다. 자식이 없어서 페스티벌을 제 자식처럼 사랑하고 있다. 아이가 열 살이 된 거처럼 사랑한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수많은 코미디언과 조직이 이뤄낸 결과”라며 “다 같이 웃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주셔서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1회부터의 전통은 이어오되 이번엔 ‘스쿨 어택’을 시도 중이다. 숏박스를 비롯한 코미디언들이 두 달 전부터 피로에 지진 학생들을 기습해서 즐거움을 주는 공연들을 진행 중이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